오티스의 비밀 상담소, 십대들이 자주 쓰는 영어 표현 10선
넷플릭스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단순한 드라마와 유머를 넘어, 실제 십대들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의 보고입니다. 현대적인 영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는 십대들의 생생하고 솔직한 언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. 유머와 감정, 민감한 주제까지 다루며, 실제 십대들의 대화 속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표현들이 가득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 자주 등장하는 영어 표현 10가지를 소개하고, 각각의 의미와 실제 대화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
왜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십대 영어 표현 학습에 좋은가요?
이 시리즈의 언어는 생생하고, 진짜 같으며, 종종 거칠기까지 합니다. 전통적인 교재 속 격식 있는 영어가 아닌, 현실 속 십대들이 감정적으로 말하고, 실수하며,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진짜 영어를 보여줍니다.
또한 이 드라마는 영국식 표현과 미국식 슬랭이 혼합되어 있어, 전 세계 십대들의 언어 문화를 포괄합니다. 여행, 학교생활, 문화 이해 등 어떤 목적이든 영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이 표현들은 교과서 밖에서 실제로 쓰이는 생생한 도구가 되어줄 것입니다.
이 콘텐츠를 통해 배우는 것들:
- 영국 및 미국식 십대 슬랭
-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회화 표현
- 감정 표현과 의견 전달 방식
- 억양, 빈정거림, 대화의 흐름 등 대화의 감각
1. “Are you taking the piss?”
영국식 표현으로, “장난하냐?” 또는 “놀리는 거야?” 정도의 의미입니다.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거나 놀리는 듯한 태도를 보일 때 사용합니다.
예시: “너 그걸 입고 학교 간다고? Are you taking the piss?”
→ 친구가 상상 밖의 행동을 할 때 쓰이며, 말투에 따라 친근함 또는 화남이 섞일 수 있습니다.
2. “It’s not that deep.”
“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”라는 의미입니다. 사소한 일에 너무 신경 쓰거나 걱정할 때 진정시키는 표현입니다.
예시: “시험 때문에 울어? It’s not that deep.”
→ 과하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친구를 진정시킬 때 쓰며, 상황을 가볍게 넘기려는 의도가 담깁니다.
3. “I’m lowkey freaking out.”
“lowkey”는 ‘조금’ 또는 ‘속으로’의 의미입니다. 겉으로는 티 안 내지만 속으로는 초조하거나 흥분되고 있다는 뜻입니다.
예시: “나 수학 시험 때문에 속으로 진짜 멘붕이야.”
→ 겉으론 평온해 보여도, 속으론 긴장감이나 불안함이 큰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.
4. “That’s so cringe.”
“cringe”는 너무 민망하거나 어색해서 듣기만 해도 오그라들 때 쓰는 말입니다.
예시: “그 선생님한테 작업 거는 거 봤어? 완전 오글.”
→ 누군가가 지나치게 부끄러운 행동을 했을 때, 특히 다른 사람 앞에서 망신당할 때 자주 씁니다.
5. “She totally ghosted me.”
“ghost”는 문자나 연락을 갑자기 끊고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. 특히 연애나 썸 관계에서 자주 사용됩니다.
예시: “매일 연락하던 애가 갑자기 잠수탔어.”
→ 감정적으로 연결되던 사람이 이유 없이 소통을 끊었을 때 느끼는 허탈감과 배신감이 담겨 있습니다.
6. “You’re being extra.”
누군가 너무 과장되게 행동하거나 오버할 때 쓰는 말입니다. 귀엽게 놀릴 수도 있고, 비판적으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.
예시: “커피 사진 인스타에 5개 올린 거 실화야? 완전 extra야.”
→ SNS에서 지나치게 과시하거나 드라마틱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흔히 사용됩니다.
7. “Let’s just vibe.”
“vibe”는 무계획으로 편안하게 쉬거나 감정을 공유하며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입니다.
예시: “오늘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놀자.”
→ 특별한 활동 없이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.
8. “He’s such a tool.”
“tool”은 거만하거나 잘난 척하는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단어입니다.
예시: “자기 복근 자랑만 하는 애 있잖아. 진짜 tool이야.”
→ 자기도 모르게 민망한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이나, 인위적인 사람에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
9. “I ship them.”
“ship”은 두 사람이 커플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. 팬덤에서 자주 쓰이며, 일반 대화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.
예시: “메이브랑 오티스? 나 완전 둘이 잘됐으면 좋겠어.”
→ 드라마나 현실 속 인물들 간의 케미에 감정 이입할 때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.
10. “It’s giving…”
어떤 분위기나 인상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. 주로 패션, 감정, 컨셉 등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.
예시: “그 옷, 주인공 포스 난다. It’s giving main character energy.”
→ 직관적으로 분위기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.
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단순한 청춘 드라마가 아니라, 오늘날 십대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는 생생한 교재입니다. 여기 소개된 10가지 표현은 지금의 영어권 문화와 회화 스타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이 표현들을 내 것으로 만들면, 훨씬 더 자연스럽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. 친구들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SNS나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도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. 그러니 이어폰을 끼고, 에피소드를 재생하세요. 약간 “extra”하게 말해도 괜찮습니다. 지금은 그런 분위기니까요.